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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패닉'3집 이번엔 자기성찰적 분위기
최근 세번째 음반을 발표한 패닉. 그동안 '왼손잡이' '벌레' 등을 통해 신세대의 입장을 대변하며 세상에 대해 강렬히 저항했던 이들의 음악이 크게 변했다. 자기성찰적 분위기가 두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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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수 유승준,2집앨범서 발라드와 댄스 조화
유승준을 인터뷰하는 것은 골치거리다. 우선 전화한 날로부터 사흘안에 인터뷰 시간을 잡기란 어렵다고 봐야한다. 아침8시부터 자정까지 6~7개 방송프로 출연스케쥴이 빽빽히 잡혀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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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기말 문화혁명]1.프로슈머 시대(1)
컴퓨터와 인터넷으로 상징되는 세기말. 정보통신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은 문화 전반에 극적인 변혁을 촉발하고 있다. 생산과 소비를 맞닿게 한 '프로슈머' 가 상징적이다. 집단적 문화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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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97 일본의 영컬처]下. 소그룹문화로 달린다…같은 세대서도 차별화
헐렁헐렁하게 신는 하얀 양말 ‘루즈 삭스’. 94년부터 일본 여고생 사이에서 폭발적으로 유행한 이 패션은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위세를 떨치고 있다. 반면 올해초 한국에 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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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인그룹 '오룡비무방',정통 힙합 선언
고교 1년생 남녀 5명으로 구성된 신인그룹 '오룡비무방 (五龍飛舞幇)' 도 '정통힙합' 을 선언하고 등장한 신인이다. 지금은 맑디 맑은 아이들. 한때는 소위 '문제아' .그런 과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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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C통신 힙합동호회,'토종힙합' 바로세우기 적극 나서
젊음은 리듬에 민감하다. 쿵작거리는 소리엔 예외없이 양 어깨를 들썩거린다. 그들의 심장이 펄펄 뛰기 때문이리라. 그러니 감각적인 리듬과 묵직한 베이스음이 특징인 힙합음악을 좋아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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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유역 '거리의 젝키' 현진이네
수유역 앞의 아이들은 최근 들어선 교보문고 분점 앞 속칭 ‘교보공원’에서 시간을 죽인다. 가로수와 벤치가 있어 돈 없고 갈 곳 없는 애들이 끼리끼리 얘기를 나누기 좋아서다. 아이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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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케이트보드族 도시의 숨바꼭질
스케이트 보드를 타는 아이들은 도시(都市)와 끊임없이 술래잡기를 한다. 세종문화회관, 명동 롯데, 예술의 전당,라마다 르네상스, 상계동 미도파, 올림픽 공원, 분당 초림역. 아이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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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대 초반 맞는 옷이 없다 … 체격은 커졌는데 치수는 그대로
'어린이' 라고 하기엔 너무 커버렸고 '청소년' 이라고 하기엔 아직 어린 나이. 요즘 11~13세 자녀를 둔 주부들은 아이들의 옷을 사입히는 일때문에 골머리를 앓고있다. 영양상태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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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패션 이야기]청바지
금을 캐는 광부의 작업복에서 전세계 젊은이들의 '유니폼' 으로. 청바지는 1백40여년 동안 이미지 변신을 거듭해 왔다. 수많은 이들이 금을 찾아 캘리포니아로 몰려들던 1850년대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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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즈達人 '환상의 하모니' - 허비 행콕.웨인 쇼터 첫 듀오음반 미국서 출시
'황금의 결합'.재즈의 대가 허비 행콕과 웨인 쇼터의 첫 듀오음반'1+1'이 이달초 미국전역에 재즈전문레이블인 버브사를 통해 발매된다. 중순경 국내에도 선보일 이 음반의 출시소식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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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진영.클론. 이현도. H.O.T등 올여름 댄스곡 여름사냥 시작
'버스 안에서'로 인기를 모으는 댄스그룹 자자.방송마다 인기차트 1~2위를 독식한 이 그룹의 음반 판매고는 얼마일까.놀랍게도 10만장을 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. 현재 가요시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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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천후 '카수'가 사라졌다 - 노래방 자막없인 벙어리
노래가 없다. 아니 정확하게 말해 부를만한 노래가 없다.장소와 관계없이 목청만 돋우면 되는 의미로서의 노래는 아주 빠른 속도로 소멸하는 중이다. 사람들은 이제 아무데서나 벌떡 일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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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6년을 장식한 세계 연예 사건.화제들
세기말로 치닫는 지구촌 대중문화.올해 충격적으로 다가온 해외연예.사건'만 꼽는다고 해도 너무 많아 우리의 기억 능력을 뛰어넘는다.그럼에도 대중문화는 생산과 재생산,복제와 확대를 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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힙합바지
***문*** 고1짜리 딸아이가 힙합바지란 것을 입고 다닙니다. 엉덩이에 겨우 걸치고 다니는 꼴 하며 길거리의 먼지는 다 쓸고 다니는 듯해 영 못마땅합니다.섣불리 얘기하면 「세대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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활동중단 '삐삐밴드'리더 강기영
2집 앨범이 나온지 한달도 채 안돼 사라져버린 인기그룹 「삐삐밴드」의 거취에 대해 궁금해 하는 팬들이 많다.과연 「삐삐밴드」는 해체된 것인가,아니면 단순히 멤버를 교체한 것인가.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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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돈이 뭐길래..." 돈 다룬 가요 인기
『돈이 뭐길래….』 세간의 화제는 온통 「돈」이야기다.두사람만 모이면 어김없이 화제는「4,000억원」「비자금」에서 시작한돈 이야기다.방송가와 가요계도 예외는 아니다. 시민에게 분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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광복절 특집 연예오락物 포장만 요란 본질외면
광복절 특선이라는 「상표」가 붙지않은 프로를 찾기 힘들 정도로 물량면에서 풍성했던게 이번 광복절을 전후한 TV의 특징이었다. 그러나 상당수 연예오락프로의 경우 광복50주년의 본질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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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1.미국 下.결혼은 신중 同居는 즐겁게
뉴욕과 같은 대도시의 신세대는 결혼해 안정을 꾀하기보다는 자유로운 독신생활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. 경쟁이 심하고,빠르고 복잡한 곳에서 적응하며 사는 신세대는 자립하기에도 벅차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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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타령 자제.기성문화 비판 대중가요 영역 넓어졌다
「난 신문을 보면 눈이 뒤로 돌아가…난 마당에 나가 잡초나 뽑아야지,말 시키지마」(서태지와 아이들 『내 맘이야』). 「요즘 애들 버릇없어 어른들은 얘길 하겠지만 똑같은 얘기를 들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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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수프로 자리굳힌 "우정의 무대"
딱딱하고 재미없을 것 같은 군인들의 얘기를 솔직하고 재치있게그려내 인기를 모아온 MBC-TV『우정의 무대』가 다음달 2일로 2백78회째를 맞는다.국내 유일의 군장병 위문프로『우정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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톡톡 튀는 광고로 신세대 잡아야 기업이 산다
新世代의 實在와 영향력에 다소라도 의문을 품었다면 광고는 가장 분명한 대답을 해주고 있다.상품,나아가 기업의 생존을 위해치밀한 전략과 아이디어.막대한 돈을 쏟아붓는 광고가 신세대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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멋쟁이 신세대 천국-이대앞 보세옷거리
「통굽운동화」「김건모의 힙합청바지」「바지에 치마를 둘러댄 레이어드 룩(layered look)」. 7일 토요일 오후 이대앞 보세옷 거리는 이러한 최신패션으로 무장(?)하려는 젊은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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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서태지…」연기자로 출연
10일 밤7시 방송되는 MBC-TV의『특종! TV연예』에는「서태지와 아이들」이 데뷔이후 처음으로 가수가 아닌 연기자로 출연한다. 이들이 출연하는 코너는 불치의 병을 앓고 있는 한